주식투자합시다. 경제적 자유를 누려봅시다.
주식 앞에서 겸손해집시다(그래도 오늘도 수익) 본문
오늘 포스팅 제목은 이유가 있습니다.
이 포스팅을 하면서 구독자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혹시나 제 글을 읽는 분들이 계신다면..제가 항상 언급하는 지인에 대해서 알고 계실겁니다.
이 사람은 주식을 한 지는 오래인 거 같은데 매번 주변 사람들이 추천해주는 종목만 샀습니다. 그 종목들이라는 것도 작전주나 테마주 같은 위험한 종목들이었습니다. 게다가 이 사람은 자기애가 강한 사람인지 자기 실력을 엄청 과신하고 있습니다. 최근 들어서 자기 마음대로 매매한 종목들은 승률이 좋지못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추천한 종목들로는 100전 100승을 거두고 있습니다. 손실난 것들도 제가 추천한 종목들로 다 보충을 했습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저를 무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지난 일요일에는 과거 거래내역을 보고 괜찮은 종목들을 골라냈습니다. 그리고 이 사람에게 공유를 해줬습니다. 그랬더니 자기가 차트를 볼 줄 안다면서 자기 나름의 해석을 달아서 답을 줍니다. 솔직히 가소롭다고 생각했습니다. 기본적 분석이건 기술적 분석이건 어디까지나 하나의 참고 자료일뿐이지 절대적인 기준이 되지는 않습니다. 그럼에도 이 사람은 유튜브를 보고 이런 저런 얘기를 들으면서 대충 알게된 지식으로 자기는 차트를 분석할 수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그리고 차트를 분석하면 그대로 주식이 움직일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몇번 언급을 했지만 저는 멘사 출신입니다. 그리고 주식에 관한 책도 정말 많이 읽었습니다. 머리 좋고 공부도 많이한 저는 주식 시장에 자신감을 가질 수 있을까요?
저는 언제나 주식시장이 제 믿음을 저버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아무리 좋아보이는 주식도 분산투자를 하고 있고 조금이라도 안좋은 징조를 보이면 바로 매도를 하고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매매를 하다보니 큰 수익을 내지는 못하고 있지만 매달 일정한 수익 이상을 벌고 있습니다. 반년 이상 기법을 정리하고 있는데 수익률은 30%정도는 되는 거 같습니다. 소심하게 투자를 해도 우량한 종목들을 매매를 하면 상당히 안정적으로 수익을 올릴 수 있습니다. 이런 얘기를 해줬는데도 이 사람은 주식을 예측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큰 수익률을 자주 올릴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난 일요일에 추천한 종목 중에서 제가 매수를 하겠다고 한 종목이 2개 있습니다. 하나는 매수를 놓쳤는데 폭등을 했습니다. 다른 하나는 제대로 매수를 했고 오늘 수익을 내고 매도를 했습니다.
오늘 수익을 낸 종목들입니다. 이 중에서 에스앤에스텍을 추천을 했었습니다. 언제 오를지는 몰랐지만 우량한 종목이어서 매수를 해두면 수익을 낼거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주식은 장담하지 못하니 소액만을 매수를 했습니다. 그 결과 3일만에 8%가 넘는 수익을 올렸습니다.
그렇다면 제 지인은 이 종목을 샀을까요? 제가 수익난 걸 보내줬더니 자기는 테마주를 사서 손실을 봤다고 합니다. 그렇게나 여러번 강조를 했습니다. 테마주나 급등주는 사지말라고 그렇게나 강조를 했는데도 이 사람은 제 말은 무시하고 또 테마주를 샀습니다.
솔직히 오늘은 화가 났습니다. 도대체 왜 이렇게까지 자기는 돈을 잘 벌 수 있다고 착각을 하는 걸까요? 차트를 공부한다고 해서 차트를 읽을 수 있고 그 차트대로 주식이 흐른다고 한다면 돈을 벌지 못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급등주나 테마주를 사서 안정적으로 돈을 벌 수 있다면 왜 깡통을 차는 사람이 나올까요?
4월달의 수익을 보면 이 사람이 저보다 조금 더 벌었습니다. 그런데 투자금은 저보다 4배 이상이 됩니다. 즉 투자비 대비해서는 제가 이 사람보다 돈을 잘 벌었다는 겁니다. 4월 내내 제가 무슨 종목을 사는지 다 공유를 해줬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추천한 종목들을 사기도 했지만 위험한 종목들도 손을 댔습니다. 그 결과 자금의 효율은 저보다 떨어지고 있습니다. 복리로 돈을 계속 불려나간다면 조만간 월별 총액도 제가 이 사람을 넘어설 거라고 생각합니다.
혹시라도 제 글을 보는 분들이 있다면 제발 주식에 자만을 하지않으시길 바랍니다. 멘사 사이트를 보면 주식 커뮤니티도 있습니다. 그런데 살면서 멘사 출신이 주식으로 돈 벌었다는 뉴스를 본 적이 있으신가요?
결국 주식은 예측의 영역이 아니라는 겁니다.
서론이 길었는데 4월의 마지막 주식 분석을 하겠습니다.
1. 4월 29일 신고가 종목들
http://www.newspim.com/news/view/20200429001042
[표]4월 29일 52주 신고가 종목 및 최근 동향
[표]4월 29일 52주 신고가 종목 및 최근 동향
www.newspim.com
2. 신고가 종목 상세
오늘 익절한 에스앤에스텍이 제일 눈에 띄입니다. 그리고 어제 포스팅에서 언급한 리노공업도 리스트에 있습니다. 오늘 매수하기는 했는데 조금 하락을 했습니다. 장기적으로는 주식을 내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 외에는 여전히 코로나 테마주들이 대부분입니다. 아쉽게도 신고가 종목 중에서는 다음 주에 매수할만한 종목들이 보이지않습니다.
혹시나 에스앤에스텍이 2만원 밑으로 하락을 해준다면 재진입하겠습니다.
3. 외인매수 종목 및 관심종목
안철수 테마주인 안랩은 연말쯤에 정치계가 잠잠해지면 매수할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벌써부터 외인들이 매집을 하고 있습니다. 이정도 매수세라면 조금은 들어가봐도 좋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월요일에 매수를 하겠습니다. 그리고 상승을 하면 매도를 하고 하락을 하면 그냥 보유하겠습니다. 그리고 지나치게 빠질 때 물타기를 해서 대선 테마로 올라주면 매도를 하겠습니다.
어제 언급한 nhn한국사이버결제가 오늘 올라줬습니다. 그리고 외인들도 매수를 해줬습니다. 다음 주에는 매도를 하겠습니다. 덕산네오룩스도 은근히 올라주고 있습니다. 이 종목도 보유중입니다.
다행히 다음 주 월요일에 매수할 종목은 하나 발굴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