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합시다. 경제적 자유를 누려봅시다.
주식으로 만들어가는 경제적 자유 : 2월 28일 신고가 분석과 매매기록 본문
다들 오늘 하루 무사하셨나요?
저같은 경우는 이번 달에 잘해오던 걸 하루에 다 망쳐버린 날이었습니다. 월초에 폭락을 예상하고 손절을 하기는 했는데
그 때는 다른 종목이 수익을 내줘서 타격이 없었다면 이번에는 믿었던 종목들이 하락을 심하게 해줘서 어쩔 수 없이 2종목이나 손절을 했습니다.
그래도 해야할 건 해야하니까 신고가 분석부터 시작하겠습니다.
1. 신고가 리스트
http://www.newspim.com/news/view/20200228000926
[표]2월 28일 52주 신고가 종목 및 최근 동향
[표]2월 28일 52주 신고가 종목 및 최근 동향
www.newspim.com
2. 신고가 종목 상세 분석
이런 날에도 신고가를 깨준 종목들이 있네요. 부럽습니다. 어제까지만 해도 신고가 종목에 저의 현재 보유종목이나 얼마 전에 수익을 내고 팔았던 종목들이 주를 이뤘었는데..
- 한진칼
어제 분명히 경영권 분쟁 테마주는 선호하지않는다고 적었습니다. 그런데..역시나 이런 폭락장에서는 테마주만이 올라주네요. 하지만..상따,하따,테마주 매매 등등 별별 매매를 다 해봤지만 오래도록 주식판에서 살아남으려면 이런 테마주는 멀리하는게 좋다는 생각은 변함이 없습니다. 더군다나 대한항공은 누나가 질 가능성이 너무 커보여서 떡밥이 얼마나 갈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이런 하락장에서는 오히려 생명연장이 될 수도 있구요
- 레몬
처음보는 종목인데 상장했다고 많이 올랐네요. 상한가를 찍고 내려온 걸보니..장이 이렇게 안좋지않았다면 더 높은 가격으로 마감했을 거 같습니다. 레몬 입장에서는 아쉬울 수 있을 걸로 보입니다. 장만 좋았어도 상장 첫날 상한가로 쭉쭉 치고 갈 수 있었을텐데..
- 비씨월드제약
바로 이런 종목들이 있기 때문에 테마주 매매라는 독약을 좋아하지않는다고 하는 겁니다. 이 종목은 코로나 치료제 유통사 이슈로 급등을 했는데 오늘 상한가를 찍고 하락 마감을 했습니다. 지금 이 시기에 코로나 유통사라고하면 분명 재료는 좋아서 상한가에 많이들 샀을 겁니다. 장이 이렇게 안좋으니 부랴부랴 현금화했던 사람들도 뭐라도 사고 싶은 마음에 이 종목을 샀을텐데 상한가에 물린 사람들은 졸지에 33% 손실을 봐야하게 생겼습니다.
수수료를 다 빼고서도 상승과 하락을 같이하면 계좌는 손실이 납니다.
예를들어 1만원을 10% 수익내고 10% 손실을 내면 9900원이 됩니다.
반대로 1만원을 10% 손실내고 10% 수익을 내도 9900원이 됩니다. 동일 비중으로 수익과 손실을 내도 계좌는 손실로 돌아서는데 하물며 이런 급락을 맞아버리면 그동안 아무리 잘해왔어도 노력이 순식간에 물거품이 되고 맙니다.
그래도 장이 장인만큼 신고가 갱신 종목이 별로 없기는 하네요
3. 매매일지
- gs건설 : 매입가 26,550원
- s-oil : 매입가 66,900원
- 나이스평가정보 : 매입가 15,800원
- 비츠로셀 : 매입가 14,950원
- 드림텍 : 매입가 5,740원
- sfa반도체 : 매입가 5,620원
gs건설과 s-oil, 나이스평가정보, 비츠로셀은 물타기를 했습니다. 그렇다고 많은 돈을 넣은 건 아니고 확실한 물타기를 하기 전에 살짝만 추매를 해봤습니다.
드림텍과 sfa반도체는 몇 번 저에게 수익을 안겨준 종목인데 오늘 많이 하락을 하길래 조금만 사봤습니다. 추가 하락을 배제할 수 없어서 약간씩만 산거라 더 떨어지면 본격적으로 매수를 해볼 생각입니다.
그리고..오늘 짜증나는 손절매가 있었습니다.
지누스는 며칠 전에 사서 수익을 냈다가 괜히 다시 들어왔다가 -20%의 손실을 내고 손절을 했고
성창기업지주는 경영권 승계 중인 곳인데 토지가 어마어마하게 많고 몇 십년 전에 사둔 것들이라 재평가를 하게되면 자산가치가 엄청 뛸 종목으로 보고 작년에 사둔 종목인데..제가 가진 종목 중에서 제일 오래된 종목인데 결국 -18.5%의 손실을 보고 매도를 했습니다.
물론 성창기업지주가 자산재평가를 하면 손실액은 바로 회복을 할 수 있고 지누스도 제가 매도한 가격보다 많이 회복해서 마감을 했고 아마존에서 1위하는 침대회사인만큼 재무제표도 좋지만..그래도 15%라는 손절매 기준을 넘어선 이상 원칙을 지키기 위해서 매도를 했습니다.
사실..지누스는 15% 넘자마자 매도를 했어야했는데 괜히 오기를 부리다가 손실액만 커졌습니다.
15%를 손절룰을 정한 건 그나마 엄청 헐거운 기준이라고 생각을 하는데 그래도 이 기준을 넘어서는 종목이 한달에 1개이상은 나오는 거 같습니다. 그리고 그 때마다 손절을 하기가 정말 어렸습니다. 주식판에 구른지 15년인 넘었어도 손절만큼 어려운게 없는 거 같습니다.
4. 외인매수 종목
- 더존비즈온 : 어제 관심종목이라고 했던 더존비즈온을 외인들이 매수를 했습니다. 오늘 장이 이 정도로 나쁘지만 않았어도 들어가고 싶은 가격인데..다음 주도 어떻게 될지 모르니 지켜봐야겠습니다.
- db하이텍 : 이 종목도 작년에 엄청난 상승을 보여 준 종목입니다. 그래서 사고 팔고 다시 사고 팔고 이런 식으로 몇 번을 먹은 종목인데 너무 올라서 겁나서 매도를 했던 종목입니다. 지금 분명 고점대비 많이 떨어지기는했는데..그래도 워낙 저점에서 올라온 종목이다보니 이 종목은 외인들이 들어왔어도 매수하기가 망설여지네요
- s-oil : 제가 계속 사고 있는 종목인데 드디어 외인들이 들어왔습니다. 일시적인 걸지..아니면 수급반등이 일어나는 걸지 궁금하네요. 만약 수급이 돌아온 거라면 상승을 기대해도 좋을 거 같습니다. 월요일 매매가 중요해보입니다.
- nhn한국사이버결제 : 이 종목도 관심종목에 넣었었는데 오늘 장이 너무 안좋아서 들어가지않았습니다. 오늘 가격을 보니 제가 수익을 실현한 가격보다도 더 떨어졌네요. 그런데도 외인들은 계속 사고 있습니다. 월요일에 지켜보다가 정말 매수를 해야겠습니다.
- sfa반도체 : 오늘 재매수한 종목인데 외인들과 기관들이 매수를 해줬습니다. 재무제표를 보면 이 이상 좋을 수가 있나할정도로 3년 연속 모든 지표가 개선되고 있는 종목입니다. 그래서 수익을 실현하고 나서도 계속 지켜보고 있는데..일단 조금만 다시 들어왔습니다. 좀 더 하락을 해주면서 외인들이 매수세도 이어진다면 베팅을 해도 좋을 종목이라고 봅니다.
매 달 목표를 정해놓고 복리로 불려나가려고 합니다. 벌써 4개월 이상 그렇게 하고 있는데 2월 주식 시장이 끝난 지금, 정산을 해보니 목표치를 하회해버렸습니다. 그것도 꽤 많이 부족해서..일단 예금 계좌에서 목표대비 차액분만큼을 이체시켰습니다. 아무쪼록 3월달에는 주식으로 수익을 많이 내서 차액을 입금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2월달은 이렇게 끝났는데 3월부터 우리 모두 성투하기를 바라봅니다.
같이 부자 되시죠~~